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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 207, Date : 2013-08-12 10: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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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백리의 절반 = 90리'

전국책(戰國策) 속 진시황이야기, 진왕은 강력한 군대와 능란한 외교력을 통해 전국칠웅(전국시대 중국의 패권을 놓고 다툰 7大 강국) 中 가장 강력한 나라를 만들었다.
천하통일이 가까워지자 진왕의 마음은 한결 여유로워졌다. 그는 정사를 모두 재상에게 맡기고 향락을 즐기기 시작했다.
어느 날 90세가 다 된 노인 한 사람이 진왕을 찾아왔는데…
진왕 "노인께서는 백 리 떨어진 곳에서 오셨다 들었습니다."
노인 "집을 출발해 구십 리를 오는 데 딱 열흘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열흘 동안 십 리길을 걸어 어렵사리 도성에 도착했습니다."
진왕 "어째서 나머지 십 리 오는 데 열흘이나 걸렸단 말입니까?"
노인 "처음 열흘 만에 구십 리까지 왔습니다. 마지막 십 리 길은 걸으면 걸을수록 더 멀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구십 리까지 온 것은 거의 다 온 것이 아니라 딱 반을 온 셈이었습니다."
진왕이 자신을 찾아온 진짜 이유를 질문하자,
노인 "진나라의 천하통일 대업은 구십 리를 온 것과 같습니다. 이제 겨우 반을 이룬 것일 뿐입니다. 나머지 십 리 길이 더욱 힘들고 어려운 길임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정신이 번쩍 든 진왕은 나태해진 마음을 추스리고 부지런히 노력해 천하통일을 이룩.

행백리자반구십(行百里者半九十)

백리를 가는 사람에게 반은 오십 리가 아니라 구십 리다!
끝까지 신중하여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높은 산을 쌓는데, 흙 한 삼태기가 모자라 실패하게 된다."
옛날 어떤 사람이 흙을 쌓아 구인(1인=8척) 높이의 산을 만들기로 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멀리서 흙을 퍼와서 산을 쌓아갔다.
그렇게 수고한 덕에 마지막 한 삼태기 흙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그때 갑자기 아랫배가 아프고 눈까지 내리기 시작하자 하루만 쉬기로 결정한다.
'딱 한 삼태기 분량이 아닌가 내일 해도 무방하겠지'
이후 계속 게으름을 피우기 시작해 결국 산 조성에 실패했다.

작은 노력 하나면 되는데…, "공휴일궤"
딱 삼태기 하나 분량의 흙이 부족해 높은 산을 쌓는 공을 이룰 수 없었다.
거의 일이 완성되어가는 상황에서 약간의 부족 때문에 전체가 그르치게 되는 상황
삼태기 분량 하나 소홀히 해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면 얼마나 속상할까?
"이젠 됐다" "그만 하면 됐어"
스스로의 방심과 주변의 부추김이 우리가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트리게 한다.
"마지막을 신중히 하기를 처음과 같이 할 수 있다면 잘못되는 일은 없을 것" - 노자
일이 거의 성사되어갈 때 필요한 마음은 '처음처럼'
- 김성근 교수 한국방송통신대학교(박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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