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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 205, Date : 2009-12-28 14: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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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목표달성법’… 비결은 ‘作心三十日’

한 해가 끝나거나 시작될 때 사람들은 흔히 여러 가지 결심을 한다. 다이어트를 하거나 담배를 끊는 것, 영어회화 공부를 하는 것 등이 대표적이다. 건강을 염려하는 중년이라면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서 성과를 내는 사람도 있지만, 작심삼일(作心三日)로 허탈하게 끝내는 이들도 많다.

일본 도쿄대 대학원 교수로서 뇌과학 전문가인 이시우라 쇼이치는 “자신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해 스스로 약속한 일을 이루려면 뇌의 구조를 변화시켜 습관을 바꿔야 한다”며 “뇌의 구조를 바꾸는 일은 3일로는 안되고 30일간의 지속적 반복. 즉 ‘작심삼십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예컨대, 금연 성공의 기준도 30일인데, 담배와 관련된 뇌의 구조를 바꾸기 위한 단백질 합성과 구축에 필요한 시간이 30일 정도 되기 때문이다.

쇼이치 교수는 최근 국내에 소개된 책 ‘꿈이 이뤄지는 시간 30일’(위즈덤)을 통해 사람이 어떤 목표를 세워서 한 달간 지속하면 그것과 관련된 뇌의 구조를 바꿀 수 있어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람의 뇌는 반복에 금세 싫증을 내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한 달이나 지속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때문에 싫증 내는 뇌를 달래가며 반복 학습을 하기 위해선 목표를 반드시 수치로 잡아야 한다. ‘하루 영어 문장 10개 외우기’‘러닝머신 시속 10km로 하루 30분 달리기’처럼 구체적 수치로 목표를 정한 다음에 그것을 이뤄서 정신적 만족을 느끼는 ‘포상’을 스스로에게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쇼이치 교수는 “자신이 소망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뇌를 언제나 젊고 생명력 있게 유지하도록 단련시켜야 한다”며 “특히 나이가 들수록 감퇴하는 ‘머리의 기억력’을 유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보통 사람이 영어 단어 등을 외울 때 가장 효과적인 것은 3번 정도 반복하는 것이다. 한 두번 반복해서는 기억으로 정착되지 않고, 네 번 이상 반복해도 효과는 마찬가지다. 집중력을 지속시키는 것은 45분이 한계다. 45분마다 한 번의 휴식을 취하거나 다른 공부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머리에 들어온 것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머릿속에서 정리돼 좀 더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고 기억으로도 정착한다.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가르치면서 자신의 뇌 속에 그 내용을 분명히 기억시키는 것이다.

널리 알려져 있는 것처럼 의식적으로 숫자 암산을 하는 것, 바늘구멍에 실을 끼운다거나 뜨개질을 하는 등의 정교한 수작업을 하는 것 등은 뇌의 건강에 대단히 좋다. 조깅이나 걷기 운동에 대해서는 아무리 그 중요성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가벼운 운동을 하면, 신경전달물질인 엔도르핀이 분비되기 때문에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해 줘 뇌의 기능을 젊게 유지해 준다. 따라서 자신이 이루고 싶은 어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반복적 학습을 가능케 해주는 것이다.

장재선기자 jeije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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